아시아 최대의 게임 행사로 꼽히는 '도쿄 게임 쇼 2023' (Tokyo Game Show 2023, 이하 TGS 2023)가 화려한 페스티벌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역대급의 규모와 참가사로 국제 게임 산업의 활력을 과시했습니다.

TGS 2023은 총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첫 2일(9월 21일, 22일)은 기업 간 비즈니스(B2B) 전시 및 게임사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가 이뤄졌으며, 주말인 23일과 24일은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대 소비자(B2C) 전시와 함께 일본 게임상(JGA)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TGS 2023은 역대급 규모로 개최되었습니다. 총 784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2,684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1,762개의 게임과 2,291개의 출전 타이틀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로써 TGS는 게임 산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TGS 2023에는 해외 게임사도 활발하게 참가했습니다. 주요 참가사로는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D3 퍼블리셔, ▲레벨5,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세가, ▲아틀라스, ▲스퀘어에닉스, ▲아크시스템웍스, ▲인티 크리에이츠, ▲캡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코에이테크모게임스, ▲플레이즘, ▲넷이즈게임즈, ▲XD 엔터테인먼트, ▲호요버스, ▲Xbox 등 다수의 해외 게임사가 참가하여 자국의 게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게임사들도 눈에 띄게 참가하여 한국의 게임 업계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브레이커스를 시연하였고, ▲그라비티는 PC 및 콘솔 게임 14종을 전시하였으며, ▲키위웍스는 신작 마녀의 샘R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공동관에서도 다양한 한국 게임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TGS 2023 행사 전 기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게임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참가 기업은 총 25개로, PC·온라인 분야에서는 ▲플라잉스톤 ▲키위웍스 ▲님블뉴런, PC·콘솔 분야는 ▲올라프 게임즈 ▲코드네임봄 ▲에그타르트 ▲익스릭스 ▲어반울프게임즈 ▲마일스톤게임즈 ▲써니사이드업 ▲뉴코어 ▲외계인납치작전 ▲오디세이어 ▲트라이펄게임즈 ▲원더포션이 참가하였으며, 모바일 분야에서는 ▲쓰리에프팩토리 ▲비펙스 ▲씨플레이 ▲샤인게임즈 ▲수수소프트 ▲소울게임즈 ▲엔돌핀커넥트 ▲미디피아 ▲토스트가 참가하여 국내 게임 산업의 역량을 뽐냈습니다. 이 외 VR·AR 분야에서도 ▲투핸즈인터렉티브가 참가하여 한국의 게임 기술을 국제 무대에 알렸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Game SHOW BOX from Seoul' 부스를 설치하여 서울 소재의 인디 게임사 10개를 선정하여 게임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램퍼스 - 노마 인 메타랜드, ▲(주)페퍼스톤즈 - Wetory, ▲카셀 게임즈 - 래토피아, ▲루나게임즈 - 신도 야근을 하나요?, ▲CFK - 닌자일섬, ▲나인투랩스 - 드로우샵 킹덤 리버스, ▲링 게임즈 - 스텔라 판타지,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 다크에덴SD, ▲에어캡 - 아가타, ▲액션핏 - 머지 등의 인디 게임사가 서울의 게임 개발 역량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TGS 2023을 방문하면서 직접 게임과 기술의 최전선 체험은 정말로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이번 TGS에서는 VR, AR, 그리고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VR과 AR의 발전에 큰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전시장 내에서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게임 경험을 넘어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게임 회사 부스를 방문하면서 새로운 게임 출시 소식과 함께 기술 발전의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도 흥미로웠는데, 미래의 게임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TGS 2023은 기술의 발전과 게임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주시하며 게임 업계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GS 2023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전시회장 내의 무더위였습니다. 에어컨 고장이나 주최측의 온도 설정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내년에는 이 부분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TGS 2023은 게임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새로운 기술과 창의성을 경험한 이번 행사는 게임 업계와 팬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특별한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 모리사와 소개

1924년 세계 최초로 ‘일문사진식자기’를 발명한 이래, ‘문자를 통해서 사회에 공헌한다’의 경영이념으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폰트 메이커입니다. 일본어 폰트와 다국어 폰트 1,500서체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폰트 라이선스 제품을 시작으로 웹폰트와 임베딩 폰트, 다국어 유니버설 정보 전달 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자의 모양이 알기 쉬우며 잘못 읽을 가능성이 적다라는 컨셉으로 유니버설 디자인(UD) 폰트를 개발, 2009년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어 폰트 외 다국어폰트도 제공할 뿐 아니라 제삼자 기관과 공동으로 가시성·가독성에 관한 비교 연구 보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는(대표이사 김영길) 라틴어 폰트, 중국어 폰트, 일본어 폰트를 비롯해 키릴어 폰트, 태국어 폰트 등 각국의 다양한 폰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게임ㆍ예술ㆍ웹툰 등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K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조력자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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